인천강화소방서는 지난 18일 오후 1시 59분께 불은면 혈구산 정상에서 산악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명을 구조했다.
김 모(62)는 일행 3명과 함께 혈구산 정상에서 찬우물 약수터 방향으로 약 100여m 지점에서 하산 중 미끄러지면서 좌측 고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구급대원은 현장 응급처치 후 차량이 접근 가능한 지역까지 소방헬기를 이용, 안전하게 이동 후 현장에서 대기중이던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한진 강화소방서 119구조대장은 "겨울철 등산로는 결빙지역이 많아 실족 가능성이 높고, 특히 하산시 에는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쏠리게 되기 때문에 등산로의 상태를 잘 확인하고 천천히 거동하는 안전산행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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