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올해 24명으로 구성된 평택시 민간환경감시단을 위촉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환경 관련 불법행위 감시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민간환경감시단은 환경단체와 일반 시민으로 구성해 앞으로 월 2회 자율환경감시활동을 펼치며, 연 2회 행정기관 등 환경감독기관과 환경관련 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사업장에서의 각종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행위와 공사현장에서의 날림·미세먼지와 소음 발생, 축사의 분뇨 무단배출, 폐기물 불법처리 등으로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집중 감시활동을 펼친다.

대부분 사업장들은 준법운영을 하고 있지만 일부 사업장은 취약시간, 취약지역, 지능화된 방법으로 환경감독기관의 감시를 틈타 환경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거나 환경오염행위를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전문화된 민간환경감시단을 활용, 평택 전지역의 광범위하고 취약지역을 빈틈없이 감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감시단의 활동이 정착되면 환경감시원을 증원하고 더욱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환경오염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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