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종합상황실 전경.
119 종합상황실 전경.

인천지역 119종합상황실에 지난해 걸려온 전화가 총 58만5천136건으로 하루에 1천603건, 54초마다 신고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도 긴급신고에 해당하는 화재·구조·구급 신고는 20만766건으로, 구급 15만2천371건(75.9%), 구조 2만9천20건(14.5%), 화재 1만9천375건(9.7%)등 순이었다.

전년대비 전체 신고건수는 9천475건(1.6%) 감소했으나, 구급신고는 2천197건(2%)으로 소폭 증가했다. 또 자연재해 신고는 전년도 132건에 비해 2천563건으로(1천941%) 폭증했는데, 예년에 비해 잦은 태풍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가 7만8천704건(13.5%), 시간대는 오후 3∼4시 7만391건(12.2%)등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

아울러 응급처치와 의료지도 등 병·의원 안내 업무를 담당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지난해 총 5만4천205건(1일 161건)을 처리했다. 응급처치지도가 2만1천844건(40.3%)으로 가장 많았고, 병·의원 안내 1만9천 건(35.1%), 질병상담 6천696건(12.4%), 의료지도 6천411(11.8%), 기타 214건(0.4%) 등으로 나타났다.

강한석 119종합상황실장은 "매년 59만 건에 달하는 119신고전화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 면밀히 분석해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119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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