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은 13~17일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핀란드(12-3), 터키(7-6), 이탈리아(9-5), 호주(13-1), 에스토니아(7-2), 멕시코(15-1), 노르웨이(8-6)를 연달아 제치고 7연승을 달리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라운드로빈 2위인 이탈리아마저 꺾으며 8전 전승으로 세계예선대회 우승을 확정하면서 3월 14∼22일 캐나다 프린스조지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티켓을 따냈다.
경기도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한국에 컬링을 알리며 ‘컬스데이’ 라는 별칭을 얻은 팀으로, 지난해 7월 국가대표 선발전 1위로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스킵 김은지(30)와 서드 엄민지(29)는 소치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이고, 김수지(27·세컨드)와 쌍둥이 자매 설예은(24·리드), 설예지(24·후보)가 합류해 새로운 팀이 완성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