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광명시가 시민들의 힘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시는 2020년을 주민자치의 해로 정했다. 이에 주민자치회는 18개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하고, 또한 마을지원센터를 설립해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광명자치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하안·충현·소하도서관에 북카페 등 공유 공간을 조성해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고 새롭게 문을 여는 평생학습원과 연서도서관의 복합공간과 광명 전역의 작은도서관을 통해 공동체 가치를 회복해 갈 예정이다.

광명시는 2022년까지 총 5만 6천여 개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체계적인 일자리를 추진하기 위해 일자리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의 인생 2모작을 지원하기 위해 50+사회공원 일자리 사업을 시작하며 광명형 청년인턴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서비스 등 각 세대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3월 개원하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서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융합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시·산·학 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광명시는 자영업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한다. 또한 지난 해 76억 원을 발행했던 광명사랑화폐를 1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올해 철망산에 평생학습원이 새롭게 문을 열고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도 새롭게 문을 연다. 광명마을학교 등 교육혁신지구 사업과 함께 마을과 학교를 잇는 교육 공동체를 강화해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철산동 시민운동장 지하 주차장과 공연장 등이 들어설 광명동초교에 복합시설을 건립해 주차공간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을 늘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 시민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교육과 일자리, 복지, 문화 등 생활정책을 추진하고 자족도시로 가는 기반을 탄탄히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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