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가평읍·청평면 지역 3개소 도시계획도로를 잇따라 개통한다.

가평·설악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및 보도 개선사업도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오는 3월 중순까지 사업비 3천여만 원을 들여 가평읍 읍내리 대형카서비스 일원 길이 45m, 폭 8m의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2-14호선 개선공사를 추진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9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가평읍 달전리 리베라펜션 일원 길이 106m, 폭 8m의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2-15호선 개설공사를 5월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청평면 상천2리 입구(중감천교)∼상천역 길이 284m, 폭 10~12m의 상천역세권 도시계획도로 소로1-1호선 및 소로1-3호선 개설공사도 조기 완료해 주민들의 도로교통 순환에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로는 1억6천여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군은 가평읍 읍내리 하나로마트∼삼인빌라 길이 98m, 폭 6m의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3-13호선 개설공사와 설악면 신천리 미원초등학교 일원 길이 83m, 폭 2m의 설악도시계획도로 중로3-12호선 보도 개선사업도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 및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과 만성적인 교통 정체 해소를 통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가평읍·청평·현리·북면 지역 총 7곳에 대해 길이 2천540m, 폭 6∼20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준공하는 등 도시기반시설 구축 및 지역 교통망을 확충했다.

지난달 2일에는 142억여 원을 들여 가평역과 국도 75호선을 잇는 길이 721m, 폭 26m의 왕복 4차로인 가평도시계획도로 대로3-2호선 2공구를 본격 개통해 가평역과 자라섬, 남이섬 일대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가평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을 실현해 군민들의 거주환경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도시도로 개설 구간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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