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020년 시민 대상 폭력예방교육 사업을 수행할 지방보조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전한 성가치관 함양과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젠더폭력을 예방하고, 폭력예방교육 기회 확대 및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운영으로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관내 소재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 폭력예방교육에 대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교육 내용은 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예방교육과 데이트폭력·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폭력에 대한 것으로 성차별적 의식의 문제, 왜곡된 성문화 등을 성찰하고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전달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2월 중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폭력예방교육은 어린이집, 학교, 시설 등을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건전한 성가치관 함양과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시민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