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분당갑 김용 예비후보가 20일 성남 판교스타트업 캠퍼스에서 5대 분야 등 정책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1호 공약 ‘마음주치의제’에 이어 2호 공약으로 ‘신(新) 중장년 활력도시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은퇴자들의 연륜과 경험을 활용하고, 중장년층 일자리도 확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김 예비후보의 야심찬 구상이 담겼다.

방안으로는 ▶공익적 일자리 연계 통한 취업 확대 ▶5060세대 위한 전용공간 조성 ▶재능기부 프로그램 활성화 ▶창업교육 및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및 가족 건강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분당지역을 중장년 일자리 창출 모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이어 분당 재건축 마스터플랜 수립 방안과 도시공항터미널 유치 등을 포함한 주거환경과 교통, 교육문화 등 5대 분야 정책공약을 소개했다.

분당 재건축 마스터 플랜 수립 방안은 향후 5년 내에 10만여 가구에 달하는 노후주택들의 재건축연한(30년)이 도래하는 점을 고려, 2035년 도시기본계획에 입각한 정비계획이 조기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성 예정인 백현 MICE 클러스터 내에 도심공항버스 터미널을 유치해 판교테크노 밸리 입주기업들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1천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중장년층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100세 시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주거환경, 교통, 교육문화, 복지, 산업경제 일자리 등 5개 분야 정책들은 상호 연동된 것으로 상호간 시너지가 창출될 때 비로소 도시 모멘 텀의 틀이 갖춰지고 빛을 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