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성남중원 김미희 예비후보가 10대 청년정책공약 발표하고 근본적인 청년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선언했지만, 청년의 생명과 안전은 무방비 상태로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촛불혁명의 과제에 청년문제는 일자리 외에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이 청년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청년정치인을 비례대표로 내세우고 있으나, 청년 표를 의식한 요식행위"라며 "218만 명의 청년 노동자의 삶을 주목해야 하고, 청년 주거와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0대 청년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청년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해결로 ▶서울공항 이전 후 청년 무상주택 제공 ▶청년 주치의제 실시 ▶청년 청소년 기본소득 분기별 50만 원 지원 ▶청년의무고용제 10% 실현 ▶미취업자 졸업 즉시 실업급여 수령 대학생 등록금 무료 ▶아르바이트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노동보호법 제정 ▶재벌사내유보금에 청년고용세 부과해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정신건강 검진 국가 의무화 ▶청년 채용비리 근절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및 임금격차 해소, 상위 0.1% 불공정자산 재분배,  주거, 건강권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청년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정치를 통해 청년이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되고, 청년이 세상을 바꾸는 세대로 나서기 위한 진보정당이 가는 길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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