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중국 발 우한폐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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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중국 발 우한폐렴 비상
  • 기호일보
  • 승인 2020.01.21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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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발생으로 춘절을 전후해 아시아 각국에 감염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다. 우한폐렴 감염자가 중국 보건당국 발표와는 달리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망자도 늘고 있어 아시아 권역 각국이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한폐렴은 이미 중국 이외의 나라까지 전파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중국 내부에서도 도처에서 의심환자가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사실로 밝혀질 경우 중국 보건당국에 대한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안의 심각성이 매우 크다. 중국 당국은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 해서는 안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중국이 취하고 있는 조치로 원인불명 폐렴환자가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는 화난 해산물시장 폐쇄, 시장과 환자접촉자의 주거지 및 병원 등 소독 지속, 의료기관 점검 및 관리, 밀접 접촉자 대상 의학적 관찰 및 후속조치 중이라고 한다. 

우리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대응조치로 우한 발 국내 입국 항공편 이용객 대상 발열 감시 및 검역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중국 여행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 호흡기 유증상자와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 개인 위생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당국의 준수사항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다. 

우한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뉴스가 속속 보도되면서 불안감은 더해가고 있다. 외신들은 중국 보건당국이 발표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감염환자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하며 춘절 이후를 더욱 걱정하고 있다. 이유로는 외국에서 일하는 중국 근로자들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가 다시 일터로 돌아가면 우한폐렴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질병은 한번 창궐하면 교통발달로 인해 삽시간에 전염된다. 이는 과거 메르스 사태 등을 통해 경험한 우리다. 곧 설 명절이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어 하늘길과 바닷길이 세계로 열려 있다. 입국자들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검역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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