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어린이집의 원활한 운영과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2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립어린이집 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립어린이집 원장, 광명역 유플래닛데시앙 관리동의무어린이집 신규 위탁자 원장,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위탁기간만료 시립어린이집 2곳과 신규 시립어린이집 1곳에 위탁계약증서를 교부하고 보육인들을 격려했다. 

이자리에서 시립어린이집은 보조금 정산보고 서류 간소화, 어린이집 현원 100인 이상 의무사항인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등 인건비 지원 요청 등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위한 보육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공보육의 질을 높이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시립어린이집 원장들께 감사드리며,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과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 및 영유아체험센터 건립 등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보육환경 만들기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왕의숙 시립한빛어린이집(국공립분과 회장)원장은 "시립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늘 느끼고 있다"며 "믿고 아이를 보내주시는 학부모들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돌보겠다"고 말했다.

시는 광명역 유플래닛데시앙 공동주택 내 시립빛누리어린이집을 오는 3월 중 개원할 예정이며, 뉴타운 및 재건축으로 인한 공동주택단지 내 관리동의무어린이집의 시립 전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보육 강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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