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유림관리소는 오는 2월 2일까지 성묘객 등의 편의를 위해 사전 문의 시 관내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내 총 59개 노선, 335km 길이의 국유임도가 대상이며, 산림보호구역과 일반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위험구간은 안전을 위해 개방되지 않는다.

임도는 본래 산림의 경영 및 보호를 위해 시설된 산림전용 도로로써 대부분이 비포장구간이며 폭이 좁고 급커브 구간이 많다.

이로 인해 최근 강추위와 폭설로 인한 임도 내 적설 및 결빙 구간이 있어 차량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임도 내 위험구간에서는 가급적 도보 이용이 요구된다.

국유임도를 이용할 경우 사전에 수원국유림관리소(산림재해안전팀 및 양평경영팀)에 문의 후 임도를 이용해야 하며, 성묘 후에 발생하는 쓰레기 및 음식물 투기, 국유임산물 무단채취 행위는 처벌 대상이므로 자제해야 한다.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국유임도 개방 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임도 유지·보수 등을 통해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유임도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해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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