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시범 주민자치회 10곳을 선정, 집중 지원함으로서 경기도형 주민자치회 발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

도는 20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31개 시·군 자치분권 및 주민자치 담당 팀장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자치분권 활성화 담당자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주민자치회 확산의 원년을 맞아 도가 새롭게 추진하는 ‘2020년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시·군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동 자문기구 역할의 한계점을 넘어 지역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조직으로, 도는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활동으로 지역문제를 해결, 생활자치를 구현하는 주민자치회가 확산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시범 주민자치회 10여 곳을 선정해 적극 지원하고 그 운영사례를 경기도형 주민자치회 모델로 홍보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의 2020년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은 ▶시범 주민자치회 선정(10여 개소) 집중 지원 ▶경기도형 주민자치 교육 및 운영 컨설팅 ▶찾아가는 모의 주민총회 운영 ▶우수 주민자치회 벤치마킹 ▶내가 바라는 주민자치 공모전 ▶자치분권 인식개선을 위한 도민 체감형 정책홍보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기세 도 자치행정국장은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경기도에서는 시·군과 함께 자치분권 및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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