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노인공익활동사업과 연계한 실버 불법광고물 정비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자신이 사는 골목 안 불법벽보뿐 아니라 대로변의 난립된 벽보도 같이 제거하고, 또 동네 골목마다 붙어있는 불법현수막에 대한 제보신고도 같이 해 불법광고물에 대한 행정의 한계와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실버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단은 동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6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노인들에게는 사회참여와 일자리 제공을, 주민들에게는 깨끗한 거리·골목을 누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실버 불법유동광고물 정비 운영은 각 동 대로변 및 주택가 이면도로상의 불법 벽보와 벽보를 붙이기 위한 테이프 찌꺼기 등 정비와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 등 각종 불법광고물 근절 홍보활동에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일자리사업을 통해 구민이 행복해지고 아름다운 골목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불법광고물 추방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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