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 45분께 용인시 수지구 20층짜리 아파트 18층 A(42)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파트 주변에 있던 B(14)군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고, 주민 수십 명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A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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