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화재예방활동을 통해 소방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적극 힘쓰고, 대원들과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지난 17일 취임한 의왕의용소방대 이수자(56)신임 여성대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 신임 대장은 "앞으로 안전도시 의왕을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여성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 대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

▶재난 현장을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소방관들의 수고에 감사하다. 아울러 변함없이 의용소방대를 성원해 주시는 시민 모두에게 감사 드리며, 지역 안전의 파수꾼으로서 주민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성의용소방대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2012년 친구의 권유로 의용소방대에 들어온 지 벌써 8년이 지났다. 그동안 심폐소생술 강사자격증과 생활안전 자격증, 심리상담사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웃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이 아주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여성의용소방대는 어떤 일을 하나.

▶여성의용소방대는 비상 및 긴급사태 발생 시 출동해 소방활동을 보조하고, 지역 주변의 화재 예방 홍보활동, 홀몸노인 가사봉사를 비롯해 불우 이웃이나 장애인을 위한 구급봉사 등을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여성의용소방대원 모두는 사회 참여 의식을 갖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소방봉사행정과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며, 재난 예방과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

-대원들에게 당부의 말.

▶어떤 봉사단체나 다 똑같겠지만 의용소방대는 꼭 봉사만이 아니라 우리가 배우고 나누는 단체라고 할 수 있다. 대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참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150여 명의 대원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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