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군포지사는 설 명절연휴 첫날인 24일 오후와 마지막날인 27일 오후에 통행량이 집중, 극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공사는 귀성길은 지난해 보다 2일이 감소해 교통량이 집중돼 정체구간이 크게 늘어나는데 비해 귀경길은 3일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전구간 교통량은 지난해 일 444.2만 대 보다 6.2% 증가한 471.9만 대, 수도권은 일 80.4만 대 보다 3.5% 증가한 83.3만 대가 이동해 귀성은 전년대비 2시간 50분 증가하고 귀경은 2시간 10분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군포지사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신갈jct부터 용인쉼터 2Km 구간은 5→6차로 확장 운영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졸음취약시간대 Wake-Up알람순찰 실시 및 지정차로 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통행, 적재불량 등 단속·고발을 강화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4일 0시부터 26일 24시까지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며 "25일 설날은 성묘 및 나들이 차량으로 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한다"며  "군자, 이목, 용인 졸음쉼터에 무료 Wi-Fi를 운영,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