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도서관은 올해 1분기 인문학 강좌 ‘삶의 쉼표, 인문학’을 신화, 여행, 음악, 미술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2월 27일까지 열리는 신화 강좌 ‘신화로 읽는 역사, 역사로 읽는 신화’는 한국·중국·일본 등 동양과 그리스·로마 등 서양 신화 속 상징과 기호 속에 숨겨진 역사의 수수께끼와 비밀을 풀어 본다.

3월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여행 강좌 ‘유럽을 여행하며 인문학을 만나다’는 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 궁전과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박물관 등을 주제로 유럽 문화와 가톨릭 세계 등을 알아보게 된다.

음악 강좌인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감상’은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데, 비제의 카르멘 등 오페라를 영상과 해설을 곁들여 감상한다.

3월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하는 야간 미술 강좌인 ‘미재와 떠나는 행복한 미술여행’은 바로크와 로코코 미술 등 유럽 고전 명화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화가별 특징, 작품의 시대별 감상 기법을 다룰 계획이다.

각 강좌별 참여 인원은 50명으로, 강좌 시작일 15일 전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만 65세 이상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최명수 산본도서관장은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산본도서관이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go.kr)나 산본도서관(☎031-390-884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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