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독립탐험대 ‘코레아 우라’가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국민참여 기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수련관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인 코레아 우라는 해외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청소년의 역사 인식 및 의식을 강화하고, 청소년 주도적 국제 교류활동을 활성시키고자 마련됐다.

국민참여 기념사업은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다양한 사업 중 완료한 활동을 인증 심사해 100주년 기념사업백서와 국민참여 기념사업으로 등재하는 것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코레아 우라 단원 22명을 선발, 지난해 9∼12월 활동하며 10월 17∼20일 3박 4일간 해외 탐방 후 활동보고회 등을 운영했다.

특히 참여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손도장 찍기 캠페인에는 일반 청소년 및 시민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의 유묵비가 위치한 하얼빈 조린공원과 안 의사가 수감돼 순국한 여순감옥에 방문하기도 했다.

조경서 관장은 "코레아 우라가 뜻깊은 국가적 차원의 사업에 인증을 받게 돼 의미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잊지 말아야 하지만 잊혀져 가는 우리의 독립 의미를 이 계기를 통해 다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올해도 코레아 우라를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전화(☎31-828-954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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