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클랩튼:기타의 신
134분 / 다큐멘터리 / 15세 관람가

"Clapton is GOD!"

로큰롤 명예의 전당 최초 3번 연속 입성, 그래미 어워드 총 18번 수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불린 싱어송라이터 에릭 클랩튼.

천국과 가장 가까운 화려한 삶을 살았을 것 같지만 그는 자신의 삶이 지옥에 가까웠다고 회고한다. 비극적인 가족사, 세기의 사랑, 마약과 알코올의존증 그리고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까지 인생에서 가장 소란스럽던 순간에 음악은 에릭 클랩튼을 구원했다.

이 영화는 음악에 있어서 신과 같았던 뮤지션이 견뎌내야만 했던 지옥 같은 순간들을 조명하며 깊은 감동을 전한다. 

‘휘트니’, ‘에이미’ 등 뮤지션을 다룬 다큐멘터리 무비가 무대 위의 화려한 삶과 상반된 고독과 상실로 망가진 삶을 조명하며 깊은 슬픔을 줬다면, 이 작품은 고난 속에서 강해지고자 노력했던 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삶의 참다운 가치를 보여 준다. 

영화 ‘에릭 클랩튼:기타의 신’은 23일부터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8천 원이며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5천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문의:☎032-427-6777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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