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대한 도내 법조계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구치소는 21일 ‘사랑의 손잡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6곳과 홀몸노인 등 10개 가정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는 설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사랑의 손잡기 운동’은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1부서 1가정’ 결연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수원구치소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소외계층에 총 1억4천여만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동부지소도 이날 수원지역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에 후원금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공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경동원을 방문,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과 함께 아기용 물티슈와 생수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평소 아동들이 자주 이용하는 강당 등지에 대한 환경미화 봉사활동도 펼쳤다.

수원구치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믿음의 교정 행정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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