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아파트 건설현장서 20대 근로자 추락사

인천시 서구에 있는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서구 원당동에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A(26)씨가 70m 높이에서 거푸집 해체작업을 하던 중 아파트 입구 구조물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 감독 등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종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