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는 21일 연수동 함박마을 ‘너머고려인문화원’을 방문해 설맞이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남경순 서장과 직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쌀, 밀가루, 휴지, 라면 등 위문품을 함박마을에 거주 중인 고려인들에게 전달했다.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고려인 4세 어린이 가족에게는 성금을 전달하며 병마를 꿋꿋이 이겨 낼 것을 부탁했다.

또 경찰서 전 과장들이 참석해 우리 사회에 적응 중인 외국인들의 고충을 듣고 외사안전구역인 함박마을 내 경찰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도 마련했다.

남 서장은 취임 초기부터 외국인,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따뜻한 치안활동을 강조했다.

한편, 연수서는 지역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8일부터 27일까지 옥련전통시장 주변 200m(옥련2동 행정복지센터→능허대초교4) 구간에 대해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오전 9시∼오후 9시)한다.

특히 설 연휴 중 취약시간대인 오후 7∼10시 사이 형사, 외사, 지역경찰, 교통경찰, 시민경찰, 내·외국인 자율방범대 등이 참여해 외사안전구역 내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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