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섬을 찾는 귀성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23~27일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용객은 지난해 2만661명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휴일이 지난해보다 줄어 다소 감소(90% 수준)한 1만8천50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해수청은 기존 여객선의 운항 횟수를 평시 기준 230회에서 272회로 42회 증회하는 등 수송 능력을 114%까지 확대해 귀성객 수송수요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인천해수청 내에 지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연안여객선 안전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기상 악화 시에는 운항시간 변경 사항을 미리 공지하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안내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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