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서 백 전 위원장은 "여주시와 양평군은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성장 동력을 잃고 오랜 정체 속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의 젊은이로서 우리의 꿈을 되찾고자 분연히 일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의 밀림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라’고 하지만 아마존의 화전민은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라고 항변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희생만 강요당할 수만은 없다. 늦었지만 이제는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십 년 묶여 있는 규제들을 합리적 수준으로 개혁하고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살린 콘텐츠 개발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풍요로운 여주·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전 위원장은 변호사로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시 후보였던 이재명 경기지사 대변인을 지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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