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철저한 취업 관리로 매년 높은 취업성공률을 보이는 ‘취업스터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자뿐 아니라 미취업자 관리에도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에서 방학 때마다 운영하는 취업스터디는 원하는 유형별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해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곳을 거친 학생들의 대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 취업성공률이 매년 80~90%에 이르면서 인기 과정으로 자리잡았다.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과정별로 6주간 열리며 참여 인원은 276명, 스터디그룹은 29개다. 원하는 취업 유형별로 대기업반, 공기업반, 인문사회반, 해외·외국계반, 기졸업반 등으로 나뉜다. 강의는 센터 강사와 외부 강사가 맡는다. 특히 센터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한 뒤에도 취업하지 못한 학생들을 집중 관리한다. 관련 모집인원은 24명이다.

김웅희 센터장은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회가 닿지 않아 취업하지 못한 이들이 고군분투하기보다 학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기졸업자 과정을 만들었다"며 "학교와 함께 하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따라와 주는 학생들 덕분에 매년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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