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친시 미추홀구는 설 연휴를 맞아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4일간 생활민원·청소·수송·재난·진료 등 6개 분야 대책반 88명을 구성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미추홀구보건소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 환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발견된 만큼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전염병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 쓰레기 처리대책도 기동처리반 등을 운영하며 주택가는 물론 시장, 공원, 터미널 등 다중 집합장소를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연휴 기간 24시간 당직반을 운영하면서 생활민원을 접수하는 것은 물론 특별수송대책 상황실, 재난종합상황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거나 소각하는 행위,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행위는 위반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며 "설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