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소통 ‘문화도시 부평’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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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 소통 ‘문화도시 부평’ 실현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01.23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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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장소에서 여러 주민들을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 구정에 반영하면서 구민들의 의견을 놓치지 않도록 유념했다. 소중한 의견들을 구정에 반영하도록 관리하고, 의견을 낸 주민들에게도 수시로 진행 과정을 회신하려고 한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통과 협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부평구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비롯해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는 등 ‘소통의 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여러 성과를 이뤘다. 

구는 지난해 7월 조례를 제정해 주민 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의 구성·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9월 주민자치회 시범 2개 동에 대한 위원 80명을 위촉해 주민자치회의 첫걸음을 뗐다. 구는 올해 주민자치회 시범동을 9개 동으로 확대하고, 주민자치회 구성과 사전 준비 작업을 지원해 주민자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주민 직접 참여를 통한 마을자치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해 부평형 주민자치회 방향을 정립해 나갈 것이다. 

차 구청장은 부평의 대표 도시재생사업인 지속가능부평11번가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주민과의 소통은 꼭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속가능부평11번가 사업은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2018년 9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 후 사업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선도 사업인 혁신센터 조성을 비롯해 굴포 먹거리타운 활성화, 지역 거버넌스 강화 등 총 7개 단위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굴포하늘길 조성, 굴포보행 인프라 정비, 굴포문화누림터 구축 등 3개 단위사업을 시작해 2022년까지 뉴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현재 설계용역 공정률 85%로, 행정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까지 주민설명회와 종합계획 공람공고, 관계 기관 협의 및 소하천관리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이달 중 사업구간이 소하천으로 지정·고시될 예정이며, 설계를 완료한 후 올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갈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갈등영향분석을 실시했다. 구의 핵심 사업인 만큼 갈등을 최소화하고 주민 참여 방안을 도출해 굴포천 생태하천이 성공적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 외에도 공공정책 수립이나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 관리를 통해 변화의 혁신적 요소를 만들어 가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구가 더욱 성숙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서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또한 지역에 남아 있는 미쓰비시 줄사택과 부평지하호 등 다양한 역사·문화·향토유산들을 활용한 지역 발전 방안을 찾는다. 

구는 올해 문화도시로서 향후 10년을 위한 중장기 단계별 전략 및 추진 로드맵을 담은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지원 조례를 제정해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에 근거한 문화도시센터를 설립해 적극적인 추진체계를 가동한다. 훼손이나 멸실 위기에 놓인 근대건축물 등 향토문화유산을 전수조사해 지정·관리하는 정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부평의 문화도시상을 만들고, 경인권 지역과의 상생테이블을 마련해 연대·협력함으로써 지역 공동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올 하반기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지금 부평은 거대한 변화의 중심부에 서 있다. 그리고 부평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다. 새로운 시작은 늘 우리에게 기대와 설렘을 주지만 특히 2020년을 맞는 마음은 희망으로 벅차오른다. 새해에도 ‘오늘보다 나은 부평, 다함께 행복한 부평’을 향해 구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힘차게 나아가겠다. 이 행복한 동행에 늘 함께 해 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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