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내리캠핑장이 지난해 12월 말 준공돼 오는 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부족한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팽성읍 일원에 2016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8억9천만 원을 투입, 총 8천773㎡ 규모의 캠핑장을 조성했다. 캠핑사이트 30면과 주차장, 샤워실, 화장실, 세척실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하루 최대 15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내리캠핑장은 안성천의 수려한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내리문화공원 내에 조성돼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미군부대 인근에 위치해 미군 캠핑족들의 수요도 상당 부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한 레저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연과 함께 하는 도심 속 휴양공간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내리캠핑장은 평택도시공사가 관리하게 되며, 2월 무료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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