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가 2020학년도 대학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재능대는 지난 21일 열린 ‘2019학년도 제4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동결을 결정, 지난 2008년부터 등록금 동결을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대학의 재정 어려움을 감수하는 대신 학생들이 보다 많은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등록금을 동결한 것이다.

또 대학 입학금도 인하했다. 9만 원을 감액한 39만5천 원을 적용하게 됐으며,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2022년도에는 입학금을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인천재능대 권대봉 총장은 "인천재능대는 정부의 주요 정부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학생 행복’을 실현하고자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0학년도 인천재능대 합격자 최종 등록 기간은 오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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