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올해 4대 핵심 정책을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 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부천으로 정하고 경제활력과 맞춤복지 그리고 문화도시·미래교육에 정진할 계획이다."

장덕천<사진> 부천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시는 세계대회 ITS(지능형교통시스템) 명예의 전당상, 조직 운영 우수 자치단체 행정안전부장관상, 기후변화 대응 건강 분야 유공자 포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모두 150건의 수상 실적으로 1천170억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주민이 원하는 모든 분야의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들은 73.5%의 긍정적 평가로 응답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성장하는 부천을 위해 대장신도시 건설과 종합운동장 일원 개발 그리고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오정동 군부대 개발, 역곡 공공주택사업 등에 시 공직자들과 합심해 새로운 동력, 큰 경제활력을 구축하는 일에 힘쓸 방침이다"라고 천명했다.

또 "4차 산업 중심 미래 신산업 육성(IoT산업)과 지역특화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노동복지 확대를 비롯해 부천페이 확대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라며 "새롭게 꽃피는 문화도시를 위해 웹툰융합센터 건립 등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장 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방안으로 "교차로 최적화 신호 운영으로 막힘 없는 시내 운행을 위해 관내 주요 교차로(총 477곳) 신호 온라인화를 시행하고, 거주지역 우선 추진사업으로 주차장 29.8%를 이미 확충했다. 앞으로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에 대해 "올 5월부터 2022년까지 5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인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해 기존 정수처리공정으로는 제거하기 힘든 흙냄새 등을 처리하는 시설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시장은 끝으로 함께 누리는 부천을 위해 감동 주는 맞춤 복지로 노후가 편안한 노인,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청년, 건강하게 자라는 아동·청소년, 일과 생활이 모두 행복한 여성, 함께 꿈꾸는 장애인을 위한 시정 운영과 더불어 미래를 키우는 교육·체육에도 노력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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