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22일 구에 따르면 중국 내 감염증 집단 발생과 함께 최근 국내 입국자 중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최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구는 효율적이고 철저한 접촉자 관리를 위한 접촉자와 공무원의 1대1 매칭 능동감시 실시는 물론 24시간 비상방역근무와 방역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또 우한시 방문 또는 체류자 중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환자,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환자 등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중구보건소(☎ 760-6051~53)로 신고해줄 것을 의료기관과 입국자에게 요청했다.

장명자 보건소장은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고 해외여행 시에는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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