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부천 오정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 김만수 예비후보는 기존 원도심 상권 보호와 골목상권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신도시 상업지역 비율을 3%내외로 규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부천을 포함한 수도권 인근도시의 상업지역 면적비율은 ▶수원시 5.1% ▶성남시 3.6% ▶고양시 2.1% ▶부천시 6.4%로 기본적으로 타지역보다 높은 수준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가 신도시 상권 비율을 살펴보면 부천시의 중동지구 25.3%, 상동지구 15.2%다. 부천 지역 신도시만큼 높은 비율을 가진 도시를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정지역의 기존 상권을 견고하게 보호하고 더 나아가 신도시 내 상권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의 ‘대장 신도시 상업지역 면적비율 제한’공약을 내놓았다. 신도시가 개발될 때마다 기존 상권을 흡수하는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고 김 후보 측은 밝혔다.

한편, 해당 공약은 ▶전통시장 환경정비사업 ▶신용카드 매출대금 익일 입금추진 등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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