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은 오는 3월 말까지 2020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한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속적인 복지정책의 확대와 홍보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호원1동 51명의 통장이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병행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신고하면 복지담당공무원이 2차 방문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등 민간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작년 10월 각 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복지업무를 확대 운영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철 동장은 "위기에 처한 주민이 도움을 청하지도 못한 채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주변에 위기가정이 있다면 즉시 알려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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