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늘어나는 탁구동호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천보탁구장을 증축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오동 482번지에 위치한 천보탁구장은 현재 1개 층(총면적 617㎡), 탁구대 13면으로 동호인 68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2개 층(총면적 1천159㎡)에 탁구대는 총 22면으로 늘린다. 공사기간인 4월 중순까지 임시 휴관한다.

의정부에는 각종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의 탁구 전용 체육관이 없어 의정부실내체육관을 연 2~3회 대관해야 했다. 천보탁구장이 증축공사를 마치면 의정부 유일 탁구 전용 체육관으로써 협회장기를 비롯한 각종 탁구대회 유치가 가능해진다. 

이영재 체육과장은 "천보탁구장 증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및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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