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 방안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인재은행’에 등록할 시민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시민들이 가진 전문성을 시정 운영과 관련된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재은행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60여 명의 시민이 등록돼 있다. 

각종 위원회 구성과 자문 등이 필요할 시에 인재은행에 등록된 시민을 우선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넓히고 있다. 

시는 인재은행에 등록할 시민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등록 대상은 행정, 교육, 문화, 경제, 복지, 도시, 건설, 녹지, 환경 등의 분야에서 학력, 자격면허 등으로 전문 자격을 보유하고 있거나 현재 해당 분야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 경력이 있는 시민이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시에서는 등록된 인재의 시정 참여가 필요한 사안이 발생하면 개별 연락하여 위원회나 자문 등으로 시정 참여를 요청한다. 

김동석 기획감사담당관은 "시정 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겸비한 시민들이 인재은행에 관심을 갖고, 등록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시는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재은행 외에도 시민기획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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