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은 ‘2020 행복기원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열어 시민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7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진행하는 대보름 축제는 우리의 미풍양속을 재현하고 세대간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부천시 박물관(6개 관)과 함께 풍성한 체험과 공연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우리의 전통을 알리는 올해 부천의 첫 전통문화행사인 만큼 현대화, 세계화의 흐름 속에 사라져가는 우리의 미풍양속을 전통놀이, 체험, 공연 등으로 장을 펼친다.

문화원 등은 정월대보름 행사와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맞아 입춘 첩을 무료 배포한다.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입춘첩은 부천문화원과 부천시박물관(6개관)에서 무료 배포 되고 있으며, 정월대보름 행사 당일(2월 7일) 부천마루광장에서도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

행사의 즐길 거리는 전통 놀이(딱지치기·윷놀이· 투호,가훈 쓰기)와 전통음식체험 전시 및 체험(부럼깨기, 석궁 쏘기, 달집소원쓰기, 입춘 첩 만들기)을 비롯해 박물관 홍보 체험부스(딱지 만들기, 복 주머니 만들기)가 들어선다. 

또 볼거리로는 길놀이, 민요, 풍물판 굿, ‘달집 태우기 & 강강술래풍물난타’, 장구춤 등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원(☎ 032-651-3739, http://www.bucheonculture.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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