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위생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올해부터 ‘경로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의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노인으로, 노인주거복지시설 및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의 시설 입소 생활자와 정부, 자치단체, 그 밖의 시설로부터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목욕 및 이·미용권을 상·하반기로 나눠 1회당 3매씩(1매당 6천 원) 지원할 계획이며, 대상자는 오는 3월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경로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을 위해 2월 중 관내 목욕 및 이·미용업 지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업종별 희망 업소 명단을 받아 지정업소 스티커를 부착한다. 

문의는 시 노인복지팀(☎02-2680-2261)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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