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육군 제5·제25·제28보병사단과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광철 군수, 육군 제5·제25·제28보병사단 고위 간부 및 군의원, 관계 부서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각 사단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했다.

군과 각 사단은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국가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한 협력 방안 모색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의 설치 및 유지·보수에 관한 사항 ▶DMZ 평화관광 체험시설의 방문 절차 및 출입 통제에 관한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민통선 일대에서 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완전히 종식되는 대로 본격적인 DMZ 평화관광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광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천군과 3개 사단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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