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파주가 미래지향적 통일도시이자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대중교통 확충, 문화예술이 넘치는 복지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민선7기가 반환점을 맞는 중요한 해로, 시민이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한반도 평화·통일경제도시 파주로 나아가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파주시의 위상을 높여 통일중심도시 역할을 다하고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 남북 교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현재 진행 중인 파주시 ‘통일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경기도, 통일부, 국회 등과 협력관계 구축에 힘쓰겠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확충해 예술·교육·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중국 자매도시를 거점으로 한 평화협력 교류 추진을 통해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하겠다.  

 -균형발전 파주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지리적 여건, 지역적 특성이 조화를 이뤄야 균형발전하고 상생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 

 금촌·문산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도시 정비 및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풍리 문화창조밸리 프로젝트, 법원읍 새뜰마을사업, 돌다리문화마을사업, 광탄면 이등병마을 편지길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 

 철도 및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광역버스 노선 신설, 천원택시로 대표되는 수요맞춤형 교통복지정책을 추진해 교통서비스를 체계화하겠다.  

 그동안 민간 투자를 받지 못한 미군 반환공여지에 기업을 유치하겠다.

 -대중교통 혁신도시 실현 방안은.

 ▶GTX-A노선, 지하철 3호선 연장, 제2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조리·금촌선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본격화하겠다.

 철도망 구축을 위해 GTX 파주 연장 조기 착공 추진 및 수서 출발의 SRT 파주 연장 방안을 준비하겠다. 

 -산재된 다양한 관광자원의 활용 방안이 있다면. 

 ▶파주 문화유산의 보존 방향 수립을 통해 지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 공릉 관광지와 삼릉을 연계한 수도권의 대표적 체류형 관광지 조성, 문산지구 하천 친수공간 조성, 감악산 출렁다리, 운계폭포·전망대 구간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 관광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겠다. 

 지역 대표 축제 장단콩·인삼·북소리 등 내실 있는 축제 추진, 대형 복합문화공연장, 전시장 건립 및 다양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체계적인 재난·재해 대비 태세를 갖춘 안전 확보는 가장 중요한 임무다. 특정관리 대상 시설과 다중이용 및 어린이 놀이시설 실태 점검·관리를 철저히 하겠다. 

 여성안심 귀갓길 환경개선사업, 여성안심 무인택배사업,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추진 및 어린이 안심 승하차 세이프존 설치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노후 상수도 교체, 공공하수도 확충,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등 시민이 깨끗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과 환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청년 일자리 마련과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것인지.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서비스와 교육 지원, 노인·청년·여성·어린이의 복지 및 안전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들은 행복한 파주를 만들어 가는 단초가 됐다고 자평한다.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과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취업 연계를 강화시키겠다.

 파주페이 121억 원 발행을 통해 골목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공공일자리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 확충을 하겠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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