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최근 중회의실에서 ‘2020 미추홀구 인권보장 및 증진사업 시행계획보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사회적약자 인권보호, 인권친화적 도시환경조성, 인권교육 및 문화 확산, 인권행정기반 구축, 시민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 인권정책 목표에 따른 65개 사업을 23개 부서가 보고했다. 아울러 미추홀구 인권위원들과 인권모니터링단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는 인천 최초로 인권조례와 인권부서를 설치한데 이어 2018년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인권사업 시행계획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정의로운 사회는 결과적 평등이 아니라 조건과 기회 균등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미추홀구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인권기구를 만든 만큼 타 지방정부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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