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도쿄행 티켓 잡아챈 신유빈
상태바
여자탁구 도쿄행 티켓 잡아챈 신유빈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확보 견인
  • 연합
  • 승인 2020.01.28
  • 1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 막내 신유빈이 27일(한국시간) 올림픽 단체예선 패자부활 결승 복식에 나서 서브하고 있다. <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막내 신유빈(수원 청명중)의 깜짝 활약으로 도쿄 올림픽 단체전 막차 티켓을 따냈다.

여자탁구 대표팀은 27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올림픽 세계 단체예선 2라운드 토너먼트 패자부활 결승전에서 신유빈, 최효주(삼성생명), 이은혜(대한항공)를 앞세워 프랑스를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북한과의 1라운드 토너먼트 16강(1-3)에서 진 뒤 패자부활전 3연승으로 올림픽 단체전 마지막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이 1라운드 토너먼트 8강에 올라 출전권을 확보한 데 이어 남녀 대표팀 모두 도쿄 올림픽 단체전 본선에 나가게 됐다. 한국 탁구 남녀 동반 올림픽 본선행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9회 연속이다.

여자대표팀의 16세 막내 신유빈은 단식과 복식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첫 복식에서 최효주와 짝을 이뤄 프랑스의 스테파니 뢰이에트-지아난 유안 조에 3-1(8-11 11-5 11-6 11-9)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오른손 셰이크핸드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 왼손 셰이크핸드 최효주의 날카로운 드라이브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2~4세트를 내리 따냈다. 한국은 2단식 이은혜가 마리 미고를 3-1로 꺾었지만 3단식 최효주가 지아난 유안에게 0-3으로 패해 게임스코어 2-1로 추격을 당했다.

위기의 순간에 해결사는 신유빈이었다. 신유빈은 미고와의 4단식에서 첫 세트를 11-9로 이겨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 11-9, 3세트 11-7로 승리해 3-0 완승을 거둬 올림픽 본선행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여자대표팀은 여세를 몰아 3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 나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추 감독은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1번 복식의 비중이 컸는데 이겨서 한결 수월하게 출발할 수 있었다. 마지막 단식에서 신유빈이 어린 나이에도 대범하게 마무리를 잘 해 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메달권 진입이 목표인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보였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