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서해5도 평화의 상징 안보교육장인 연평평화안보수련원 교육과정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월 문을 여는 평화안보 교육과정은 전문강사의 안보 강의 및 피폭지 등 안보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과정과 도보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무원, 사회단체, 기업체를 포함한 각종 단체 20인 이상 50인 이내를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수련원 부속시설인 연평도 안보교육장에는 실내·외 전시실, 대피시설, 3D입체상영관 등이 있어 각종 체험활동이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한다. 2018년 3월 개원해 그해 692명이 수료했고, 2019년에는 37% 껑충 뛴 948명이 수료했다.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다시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고, 다양한 방법의 홍보활동을 통해 올해는 더 많은 교육생들이 수련원 교육과정을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신청 및 방문 상담은 연중 가능하며, 옹진군 서해5도지원담당관(☎032-899-2551~6)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평화안보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연평도를 남북 간 교전 흔적이 남아 있는 포격지에서 서해평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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