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보건소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각 동별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교육을 확대한다.

구는 지난 20일부터 설 연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각종 감염병 발생과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감염병 발생 감시 체계에 돌입했다. 특히 중국 춘절기간 중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국내 유동인구도 많아지고 있어 인천공항과 인접한 구는 관계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긴급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송도1동 행정복지센터 등 각 동별로 지역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펼치고, 음식점과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 감염병 예방 포스터를 배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우한(武漢)시 방문 또는 체류자 중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환자, 우한시를 다녀온 뒤 14일 내 폐렴이 발생한 환자 등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연수구보건소(☎032-749-8011~3)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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