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포천·연천 접경지에 군 장병 편의시설 조성

경기도가 접경지역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사업비 9억 원(도비 4억2천만 원, 시·군비 4억8천만 원)을 들여 오는 5~6월 양주·포천·연천 등 3개 접경지역에 군 장병 편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양주와 연천에는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는 PC방과 휴식공간을 갖춘 휴게시설이 들어서고, 포천에는 PC와 도서, 와이파이 존을 갖춘 휴게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설은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에 위탁하거나 해당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장병들이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보장되는 외출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1~2개월 운영한 후 호응이 높을 경우 다른 접경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