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 사는 송모(63)씨는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에게 조그만 희망의 동기를 주고 싶다며  ‘같이 행복한 사회 만들기’ 실천에 나섰다.

송 씨는 매월 20만 원씩 3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후원을 하겠다며 기부금을 공도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에 공도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대상자 선정 회의를 통해 독지가의 뜻을 반영해 기초 수급자 지원을 못 받는 어려운 이웃 2명에게 희망을 찾아줄 예정이다.

박종도 공도읍장은 "독지가 송모 씨는 이러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극구 사양하며, 지역 내 도움이 더 필요한 곳은 없는지를 묻는 등 숨은 선행을 솔선수범 하고 있어 지역 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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