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운면이 아이들을 위한 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 행복지수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청운면에 따르면 지난 23일 청운아우름 놀이터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 청운육아나눔터 신설도 추진한다. 

놀이터는 다목적복지회관 뒤편의 유휴 공간 1천100㎡를 활용해 미끄럼틀 및 트램펄린을 포함한 어린이 놀이시설과 벤치 등을 설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군내 최초로 설치된 야외 트램펄린은 아이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놀이기구로, 벌써 부모들과 다른 지역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청운육아나눔터를 신설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육아나눔터는 그동안 육아 고민과 노하우를 나눌 곳이 전혀 없어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용두시장 내 작은도서관 1층에 52㎡ 규모로 장난감과 독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문경 면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금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가장 필요로 하고 좋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함께 하는 청운면을 만들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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