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2020년을 맞아 시민의 민원처리 편의 향상을 위해 민원콜센터의 업무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가로등·신호등 고장, 쓰레기 무단 투기, 도로·인도 파손, 버스 정보 시스템 고장, 기타 생활 불편을 겪는 시민의 민원 제기 편의를 위해 2017년 3월부터 운영 중인 ‘생활불편 바로 콜센터’의 전화 응대 업무를 민원콜센터가 흡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현장 민원처리 절차는 기존과 같다.

또 지난해 말부터 원활한 업무 처리를 준비한 주정차 과태료, 상하수도 요금,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각종 지방세 관련 업무의 상담·안내 서비스도 이달부터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섭 민원봉사과장은 "지방세 고지서의 안내전화에 민원콜센터 번호를 표기하고 홍보전단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더 많은 시민이 민원콜센터를 편히 이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업무 처리 체계를 지속해서 개선, 콜센터 이용 편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의 민원콜센터 이용 방법 다양화와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을 위해 오는 9월 이후 카카오톡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수립, 관련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 민원콜센터(☎031-392-3000) 운영에 대한 상세 정보는 시 민원봉사과(☎031-390-097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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