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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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이란?
  • 신용백 기자
  • 승인 2020.01.29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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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많은 사람들이 부와 권력과 명예를 희망하지만 이는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욕망 중 하나다.

 공자는 "부귀는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것이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얻지 않았다면 그것은 누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빈천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올바른 것을 위해 그렇게 되었다면 가난하고 지위 낮음을 편안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자신의 땀과 노력의 보답으로 얻는 명예라면 그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스포츠, 과학, 예술, 인문 등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서 얻은 것은 무엇보다도 값진 것이다.

 스포츠의 명예는 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일 것이고, 과학과 인문 분야는 연구 결과가 곧 명예이다. 예술 방면에서는 무형문화재와 같은 명예가 있다.

 이렇듯 최고가 되면 명예가 따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부와 권력과 명예를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추구한다면 그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얼마 전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지인의 부음소식.

 그 전날 아파트 입구에서 만나서 정답게 인사를 나눴었는데 허망하다. 나와 비슷한 또래로서 오직 가족만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그이기에 더욱더 안타깝다.

 환갑도 맞지 못하고 무엇이 그리 급해서 그렇게 빨리 떠났는지 물어보고 싶다.

 그의 가족들의 우울한 모습을 바라보니 한때 유행했던 ‘백세인생’이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60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중략),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아가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부와 명예보다도 더 소중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의 크기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깊다. 가족은 물론이고 내 주변의 사람들과 같은 하늘에서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 어떤 행복보다도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살아가기로 결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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