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감염증) 발생과 관련해  대책본부를 운영했다.

지난 27일 국내에서 네 번째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기존의  ‘주의’에서 한 단계 높은 ‘경계’로 격상시킨 가운데 28일 한대희 시장은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 하는 등 ‘감염병 관리 및 시민 보호’ 등에 대해 직접 챙겼다.

이날 군포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을 보인 30대 남 2명, 40대 여 1명, 60대 여 1명 등 총 4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귀가 조치했으며 30대 남 1명에 대한 최종 결과는 오후 5시께 나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공동주택, 전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시행한 코로나 감염증 예방법 홍보와 의심 증상 및 환자 인지 시 문의·신고 방법 안내를 확대했다.

또 의심 환자나 확진 환자와 접촉자로 확인되면 전담 관리 직원을 지정, 대응 방침 이상으로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 추가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대희 시장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보건소뿐만 아니라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24시간 비상 관리체계를 운영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직접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보건소는 지난 설 연휴에도 매일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합동 영상회의에 지속해서 참석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에 맞는 대처 방안 수립과 의료기관과의 업무 협력에 집중해 왔다.

이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의료기관에 반드시 방문하고 후베이성 등 중국 방문 후 의심증상 발생 시 관할보건소 또는 1339로 문의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관련 사항이나 상세 예방수칙 등에 대한 정보 등은 보건행정과에 문의(☎031-390-8972, 8974, 8910)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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